구은모기자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가상통화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최근 보여준 상승 기세가 다소 주춤하며 하락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도 내림세를 보이며 70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17일 가상통화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6시54분 기준 비트코인이 24시간 전보다 4만2000원(0.43%) 내린 957만5000원을 기록했다. 하루 동안 1060억원어치가 거래됐고 시가총액은 148조3919억원이었다.
다른 코인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스텔라루멘(32.65%)은 전날의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며, 이더리움(13.36%)과 에이다(12.38%)도 두 자리 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오스(6.11%), 비트코인 캐시(4.68%)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라이트코인(-2.43%)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다른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9만9000원(1.03%) 내린 950만7000원에 거래되며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코인마다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넴(19.20%)은 20%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이더리움(9.69%), 메디블록(7.74%)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리플(-5.95%), 트론(-4.93%), 에이다(-2.70%) 등은 하락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상승세가 진정되며 700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가상통화 시황기업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76% 하락한 7926.12달러였다.
코인마켓캡에서도 코인마다 등락이 갈리고 있다. 이더리움(10.63%)과 스텔라루멘(19.53%)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이오스(2.84%)와 비트코인 캐시(1.52%)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라이트코인(-4.71%), 리플(-4.47%), 바이낸스 코인(-2.10%) 등은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