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여름철 감염병 24시간 ‘감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여름철 수인성 식품 매개 감염병과 집단 식중독 환자 발생에 대비해 이달부터 오는 9월 말까지 24시간 방역 비상 근무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화순군 보건소는 감염병 비상 근무반을 편성해, 평일은 오후 8시까지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4시까지 비상 근무하고, 근무자는 24시간 연락체계를 유지해 의료기관·약국·학교 등 146개소로 구성된 ‘질병정보 모니터망’을 운영한다.

이와함께 전국적으로 지난달부터 A형간염, 홍역, 수두, 수족구병 등 각종 감염병이 유행하고 기온 상승으로 집단 식중독 발생이 우려돼 물 끓여 먹기, 음식 익혀 먹기, 흐르는 물에 30초간 손 씻기 등 개인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2인 이상의 식중독 환자 발생했을 때는 곧바로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며 “여름철 감염병 비상 근무 체계를 구축해 관내 질병 발생 상황을 감시하고 감염병 발생을 조기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영균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호남취재본부 허지현 기자 mimi828@naver.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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