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인턴기자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여성들을 상대로 자신의 신체 특정 부위를 노출한 50대 남성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군산시 소속 공무원 A(58)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3월30일 오전 6시께 군산시 수송동의 한 버스정류장을 지나던 여성을 향해 바지를 내리고 신체 중요 부위를 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3월30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출근 시간대 유동인구가 많은 주택가 등에서 같은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자택에 있던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성적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시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A 씨를 상대로 징계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경찰은 A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8051209412291837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