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제로페이' 결제…내달 KTX역사도

제로페이 서비스 고속도로 휴게소(25개) 현황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제로페이' 모바일 직불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대보유통에 위탁운영 중인 25개 휴게소에서 오는 5일부터 가능하다. 25개 휴게소를 시작으로 전국 195개 모든 휴게소로 확산시켜 나간다. 휴게소와 더불어 국민들의 이용이 많은 KTX역사(367개)에도 다음 달 말까지 제로페이를 통해 결제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들이 제로페이에 많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350명에게 총 1000만원(5만원 100명, 2만원 250명)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제로페이 사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분기별(6월, 8월, 11월)로 인증샷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결제사업자와도 협력해 상품 할인, 포인트 지급 등 소비자 유인을 위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방자치단체, 향토기업과 협업을 통해 지역 특성별 홍보도 함께 마련한다.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공공시설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이용료를 할인해주기 위한 조례개정도 지자체별로 추진 중이다.

조재연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 과장은 "공공시설 및 프랜차이즈 점포에서도 소비자가 제로페이를 더욱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결제사업자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제로페이에 대한 혜택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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