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망] 3월 산업활동동향, 4월 기업·가계 체감경기 지수 발표

통계청 30일 산업활동동향 , 다음달 2일엔 소비자물가 동향

한국은행 30일 기업경기실사지수 발표

아파트 밀집지역(자료사진)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다음주에는 3월 산업활동을 읽을 수 있는 지표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1분기 경제성장률을 -0.3%(전기대비)로 발표한 것에 비춰보면,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4월 물가 수준 지표와 기업과 소비자의 경제심리를 읽을수 있는 지수도 발표된다.

통계청은 30일 3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2월에 나타났던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세가 3월에 증가세로 바뀔지가 관건이다. 2월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1.9% 줄면서 5년 11개월 만에 가장 크게 떨어졌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2월까지 11개월째, 앞으로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이 두 지표가 9개월 연속 동반 하락한 것은 통계제공이 시작된 1970년 1월 이후 처음이다.

한국은행은 30일 기업의 체감경기를 알수 있는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와, 소비자의 경제심리를 보여주는 경제심리지수(ESI)를 발표한다. 국내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 지표인 전체산업 업황 BSI가 지난달 4개월 만에 반등한 가운데 기업 심리 개선세가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통계청은 다음달 2일에는 4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내놓는다. 이번에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를 기록할지가 관심사다. 1년 전과 비교한 소비자물가는 석유·채소 가격이 하락하고 서비스요금 오름폭이 둔화하면서 3월까지 석달동안 0%대 상승률에 그쳤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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