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엔드게임' 전편, 中 시사회 이후 불법 유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중국 시사회 이후 전편이 담긴 불법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유출됐다/사진=네이버 영화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마블 스튜디오의 새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중국 시사회에서 유출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코믹북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진행된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시사회가 끝난 후 해당 영화 전편이 담긴 영상이 한 불법 복제 웹사이트에 불법 유통됐다.

보도에 따르면 누군가 극장에서 몰래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며, 해당 영상은 1.2GB 용량에 도박사이트 워터마크가 박혀있는 등 품질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6일에도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주요 장면이 담긴 4분30초 길이의 푸티지 영상이 SNS를 통해 유출되는 사건을 겪었다. 마블 스튜디오는 해당 영상이 유출된 직후 즉각 영상물 삭제를 요청했으나, 국내 유튜브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는 유출에 대해 "기분 나쁜 일이며, 재밌지도 않다. 그러나 내가 예상했던대로 대중은 유출 영상을 무시하고 '다른 관객을 위해 영상을 보지 말자'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해 개봉한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후 살아남은 어벤져스들과 빌런 타노스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 영화다. 24일 국내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한지 하루만에 134만 87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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