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에 이규환 교수·정용우 씨

(왼쪽부터) 이규환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박경준 동화약품 OTC2사업부 이사, 정용우 씨가 제8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제8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수상자로 이규환 분당서울대병원 교수와 이동치과진료버스 운전기사인 정용우 씨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규환 교수는 불의의 사고로 입은 중증장애를 극복하고 중증장애인 치과의사로서 다양한 기관에 후원 및 물품 지원을 해왔다.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분당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치과클리닉 교수로 근무하며 장애인과 노인 등 어려운 환경의 이웃들에게 구강건강검진 검사와 상담, 강연, 구강용품 후원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공동 수상자인 정용우 씨는 2009년부터 10년간 이동치과진료버스 전담 운전기사로 일해왔다. 북한 개성공업지구 구강보건의료사업을 비롯해 전국 치과 관련 다양한 봉사단체의 진료봉사를 위한 차량 운전과 진료에 필요한 의료기자재 관리 등 안정적인 진료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은 국민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한 인물이나 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며 2012년 부채표 가송재단과 치과의사협회가 공동 제정했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고(故) 윤광열 동화약품 명예회장과 부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2008년 설립됐다.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 외에 윤광열 의학상, 윤광열 약학상을 제정해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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