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전문가 꿈꾸는 호남 청소년들, KISA로 모여라'

KISA, 대학 동아리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18일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에서 진행된 1차 정보보호 교육 참가자들이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 자세를 잡고 있다.(제공=한국인터넷진흥원)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호남 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보안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ISA는 호남정보보호지원센터를 통해 '청소년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호남센터와 호남권 대학-고교가 연계해 청소년 정보보호 인재양성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남대 '정보보호119', 조선대 '해커 로그인', 전북대 '아이에스(Invisible Shield)' 등 호남권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의 인재들이 강사로 나서 지역 고교생들에게 정보보호 분야 진로진학 경험 및 노하우를 공유한다.

호남센터는 올해 시행되는 첫 교육 프로그램을 광주소프트웨어(SW)마이스터고와 함게 진행한다. 오는 12월까지 ▲정보보호 ▲시스템 ▲네트워크 ▲응용프로그램 ▲웹 보안기술 ▲모의해킹 등 정보보호 기본 이론 위주의 일반교육(20회)과 실습 위주의 집중교육(3회)으로 구성됐다.

또한 호남센터는 교육 수강생과 강사로 활동하는 대학 정보보호 동아리 학생들에게 취업 멘토링,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 정보보호 통합관제실 견학, 정보보호 현장실습 등도 지원한다.

김호성 KISA 호남정보보호지원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대학생에게는 정보보호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고교생에게는 정보보호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정보보호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라며 "구직난을 겪고 있는 학생들과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 간 가교 역할을 통해 지역 청소년, 대학생, 기업이 협업·상생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4차산업부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