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진흥원, 산불피해 속초에서 지역문화기관장 간담회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6일 속초 칠성조선소에서 전국 지역문화산업지원기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콘텐츠 산업 현황을 진단하는 한편 콘텐츠산업과 관광을 연계해 활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최근 강원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관장 15명은 지역 콘텐츠 기업ㆍ인재양성 정책, 제도개선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가 열린 칠성조선소는 과거 60여년간 운영한 조선소를 문화공간으로 개조해 최근 다시 선보인 곳으로 뱃놀이 문화를 알려주는 전시공간, 음악축제 등을 운영하면서 최근 관광객 발길이 늘고 있는 장소다. 콘텐츠진흥원 측은 "지역관광 콘텐츠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하는 동시에 산불피해로 침체된 강원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응원의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진흥원은 강원정보문화진흥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 충남문화산업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지역문화산업지원기관들과 함께 이번 산불피해 공식 모금처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구호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김영준 원장은 "갑작스러운 큰 화재로 생활 터전을 잃은 강원 지역 주민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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