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의 정통 클래식, 세종 체임버 27일 올해 첫 무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세종문화회관이 선보이는 정통 클래식, 세종 체임버 시리즈의 올해 첫 무대가 오는 27일 열린다.

세종 체임버 시리즈는 해마다 대표 아티스트를 상주 음악가로 선정해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을 선보이는 세종문화회관의 정통 클래식 프로그램이다. 올해 체임버 시리즈는 '체임버 앙상블'로 외연을 확장한다. 세종 솔로이스츠, 앙상블 오푸스,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등 우리나라 실내악 발전에 헌신해 온 체임버 앙상블을 엄선해 '오 체임버(Oh! Chamber)'라는 부제로 네 차례 공연할 예정이다.

오는 27일 선보일 첫 연주에서는 2016 세종 체임버 시리즈 <오마주 투 모차르트>의 상주 음악가로 매 회 전석 매진을 이끌었던 지휘자 임헌정과 세종페스티벌오케스트가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이 날 공연에서는 활발하면서도 경쾌한 리듬과 선율이 돋보이는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 가볍고 섬세한 선율로 현이 가진 경쾌함이 돋보이는 로시니의 현을 위한 소나타 5번, 비올라의 새로운 매력을 한껏 선보일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6번을 선보인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곡은 에네스트 블로흐의 콘체르토 그로소 2번이다.

임헌정은 지난 3월 포항시립교향악단 예술 감독에 부임하며 베토벤 전곡 연주라는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세종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리니스트 최재원, 송지원, 비올리스트 한연숙, 첼리스트 최정은 등 뛰어난 연주력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수의 연주자로 구성돼 있다.

올해 세종 체임버 시리즈는 27일 공연 뒤 7월6일, 10월5일, 12월21일 공연이 예정돼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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