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근로자 사망에 군산공장 '생산 중단'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세아그룹 특수강 기업인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해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세아베스틸은 10일 근로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군산공장에 대해 산업안전보건법 제51조 제7항에 따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군산지청장으로부터 전면작업중지명령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안전조치를 완료한 이후 지방노동관서장의 확인을 받아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전날 밤 군산공장 대형압연팀직원 황모(59)씨가 제품검사대에서 검수 작업을 하던 중 약 6∼8m 아래 지하로 추락해 사망했다. 현재 고용노동부의 세부 경위 등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며 구체적인 사실은 조사결과가 나온 이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인명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통감하고 있으며, 고인 및 유가족분들께 진심을 담아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신속한 수습을 위해 조사 당국에 적극 협조하고 안전사고 재발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