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기자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10일 강원도 산불 피해 소상공인을 만나 피해상황을 전해 듣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강원도 산불 피해 현장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찾아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조 이사장은 10일 강원도 고성에서 산불로 제조공장·설비가 모두 전소한 소상공인 사업장을 방문해 "빠른 피해복구를 위해 공단은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등의 대응책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며 "하루 속히 재기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이사장은 속초관광수산시장에 들러 현장 경기 파악에 나섰다. 상인들은 관광객이 70% 가까이 급감했다고 피해 상황을 전했다.
조 이사장은 "우선 스스로부터 강원도 전통시장 이용촉진을 위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하겠다"며 "더불어 강원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이러한 재난 상황을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고심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진공은 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산불 피해에 대응해 현장 방문조사와 피해업체 지원을 위해 강원영동사무소 유관기관 합동 현장기동반에 참여하며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