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리, 성추행자 폭로 기자회견 돌연 취소…'일 커지는 것 원치않아'

[아시아경제 이지은 인턴기자] 성추행을 당했다며 오는 4월 기자회견을 통해 가해자들의 실명을 공개하기로 했던 방송인 이매리(47)씨가 돌연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29일 이 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달 초 귀국하지만 기자회견은 하지 않겠다. 이미 충분히 내 이야기가 알려졌고 더 이상 일이 커지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 씨는 지난 17일 SNS에 과거 대학원 재학 당시 재계·정계·학계 관계자들에게 모욕 당하고 술시중을 강요 받았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시했다.

이후 ‘한겨레와의 인터뷰를 통해 6년 전 한 대학의 언론홍보대학원 최고위 과정에서 알게된 언론사 간부 A 씨에게 차량 안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추가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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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이지은 인턴기자 kurohitomi042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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