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65세 이상 노인 대상 결핵 전수 검진 실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육미석 기자] 전남 구례군은 ‘결핵 환자의 조기 발견과 확산방지를 위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노인결핵 전수검진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토지면, 용방면을, 7월 10일부터 16일까지 산동면, 마산면 지역주민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연계해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경로당 및 마을회관 등을 순회하며 흉부엑스선검진 및 객담검사와 함께 결핵 조기발견과 올바른 예방법을 교육하며 상담도 한다.

1차 검진 이후, 유소견자는 2차 검사를 해 결핵균이 발견되면 보건소와 전문 의료기관을 통해 완치될 때까지 전액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다.

관계자는 “2주 이상 기침, 가래, 피로감, 체중감소 등이 있는 경우 결핵 검진을 받아야 하며 특히 마을 경로당에서 공동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을 위해 이번 검진에 한 분도 빠짐없이 검진할 수 있도록 당부”하며 “결핵 없는 안전한 구례군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2018년 노인결핵 전수 검진을 통해 26명의 유소견자가 나왔으며, 이 중 3명의 결핵 신환자를 발견해 현재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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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팀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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