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의 피사체] '무관심보다는...'

[아시아경제 윤동주 기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폭력’ 의혹 사건 수사과정에서 부당한 외압을 행사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동료 의원들에게 부러움을 샀다. 곽 의원은 26일 국회 회의실로 들어서는 순간 이를 기다린 사진기자들과 방송 카메라에 집중 조명을 받은 탓이다. 일반인들 같으면 순간 얼굴을 가리는 등의 당황스러운 몸짓이 나올법한 순간인데, 정치인은 역시 정치인.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곽 의원은 2013년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폭행 의혹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취재진의 집중 조명을 받은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활짝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임이자 의원도 역시 활짝 웃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취재진의 집중 조명을 받자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활짝 웃는 임이자 의원에게 곽상도 의원이 악수를 청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취재진에 집중 조명을 받으며 회의실로 들어선 곽상도 의원이 동료의원들에게 부러움을 받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곽 의원은 여유로운 몸짓으로 취재진을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들고, 동료 의원들은 "인기 좋네~, 최고위원감이네"라고 말했다. 심지어 김성태(비례대표) 의원은 "내가 들어올 땐 (사진도) 안 찍고, 곽 의원이 들어오니 사진을 찍어주네"라며 아쉬운 소리를 했다.

김성태 의원(비례대표, 왼쪽)은 "내가 들어올때는 한장도 안찍었는데, 곽 의원이 들어오니 사진을 많이 찍더라"라고 곽상도 의원에게 말했다./윤동주 기자 doso7@

관심으로 먹고사는 그대. 그 이름은 정치인.

윤동주 기자 doso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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