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버그’ 뭐길래, 물리면 두드러기같은 붉은 반점도

사진=tvN '스페인하숙' 방송캡처

tvN 예능프로그램 ‘스페인하숙’에서 배우 유해진이 베드버그를 박멸하기 위해 청소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 방송되면서 ‘베드버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베드버그란 노린재목 빈대과의 곤충이다. 국내서 흔히 ‘빈대’로 불리는 이 베드버그는 먹이를 먹기 전 몸길이는 6.5~9mm이며 빛깔은 대개 갈색이다.

하지만 먹이를 먹은 뒤에는 몸이 부풀어 올라 크기가 커지고 빛깔은 붉은색으로 변한다.

주로 안이나 새 둥지, 박쥐 동굴 등을 은신처로 삼고 있느 베드버그는 집에서 기르는 가축들의 몸에서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집 안에 서식하는 베드버그는 장롱 등 가구 밑에 숨어 있다가 주로 밤에 깨어나 사람을 찔러 피를 빨아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드버그에 물리면 두드러기같은 붉은 반점이 올라오고, 심한 가려움도 함께 따라오는데, 이를 참지 못하고 긁으면 상처가 나 2차 감염될 수 있다.

베드버그는 1950년대 국민들을 괴롭히는 주범이었다. 하지만 1970년대 이후 주거 환경이 청결해지면서 보기 드문 해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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