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황금돼지 1돈 찾으러 보물섬으로 떠나요”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슬로시티 증도에서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진행해 매월 1명에게 황금돼지 1돈을 증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신안 증도면에서 발견된 700여 년 전 보물들을 찾아 8개 숨은 명소를 관광한다는 컨셉으로 ‘보물찾기 호핑투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스탬프 투어다.

제1코스 태평염전을 시작으로 화도 노두길, 슬로시티센터, 우전해변, 한반도 해송 숲, 짱뚱어 해변, 짱뚱어다리, 해저유물발굴기념비 총 8개 지역에 설치된 스탬프 함에 배치된 체험북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다.

스탬프 8개를 찍고, 본인이 나오게 인증사진 8장을 찍어 SNS에 올린 후 ‘신안군 문화관광’ 홈페이지 게시판에 완주 인증신청을 하면 된다.

매월 초 전월 완주 신청자들을 무작위 추첨해 기념품을 제공하는데, 참여자의 10%에는 신안군 특산품을 그중 1인에게는 ‘황금돼지 1돈(3.75g, 30만 원 상당)’을 지급한다.

호핑투어 첫 추첨발표는 오는 5월 첫 주에 진행되며 연중(4월∼10월) 참여가 가능하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증도면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재미를 줄 수 있는 관광 상품 제작에 힘쓰겠다”며 “올 한해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도는 염전·갯벌과 더불어 이국적인 해변을 자랑하며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돼 매년 80만 명의 관광객들이 찾는 신안군의 대표 관광지이다.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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