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숙기자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전체 사업체 수가 2695개, 종사자 수는 8만 724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19일 발표한 2017년 말 기준 사업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 수는 송도 1520개, 영종 734개, 청라 441개 등 2695개로 전년(2353개)보다 14.5% 증가했다.
이들 3개 지구 사업체 종사자 수는 8만 724명으로 전년(6만 9126명) 대비 16.8% 늘었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 사업체 총 매출액 규모는 58조 2949억원이며, 이 가운데 국내판매(내수) 규모는 37조 3665억원, 수출액은 20조 928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규모는 2016년(42조 572억원) 대비 38.6% 증가했으며, 이 중 내수 규모는 2016년(21조 4158억원)과 비교해 74.5%가 늘었다.
외국인 투자 사업체 수는 2016년보다 8.9%가 증가한 135개, 종사자 수는 24.5% 늘어난 2만 3839명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조사결과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업종별 입주실태와 중점사업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인천경제지유구역의 정책개발 수립 및 투자유치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