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워킹그룹 회의 14일 워싱턴서 개최...남북경협 논의 될 듯

[아시아경제 백종민 선임기자] 한미 워킹그룹 회의가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려 남북, 북미 관계는 물론 남북협력 등에 대해 논의한다.

외교부는 12일 이 같이 발표하며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남북ㆍ북미관계 동향을 공유하고, 남북협력 등 제반 현안에 대해 긴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워킹그룹에 참석하는 정부 대표단은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 대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면회의는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참석했지만 지난주 한미 북핵 수석대표가 회동을 한 만큼 이번엔 이동렬 단장이 대표단을 이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을 비롯해 제재 틀 내에서 진행할 수 있는 개성공단ㆍ금강산관광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올해 업무계획에서 "개성공단ㆍ금강산관광 재개에 대비, 국제사회 대북제재 틀 내에서 사전준비 및 환경 조성(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미 국무부 고위당국자가 7일(현지시간)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에 대한 제재 면제를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힌 만큼 우리 정부도 경협을 대북제재 틀 안에서 추진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백종민 선임기자 cinqang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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