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온, 3월 내 2개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 1상 신청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에이비온이 3월 내 항암제 신약 ABN401(c-Met inhibitor)과 급성 방사선 증후군 치료제 ABN601(TLR5 agonist)의 임상 1상 시험을 신청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이비온 관계자는 “전임상 데이터뿐 아니라 임상 시험 프로토콜 등 신청에 필요한 모든 준비자료가 갖춰졌다”며 “ABN401은 호주에서, ABN601은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BN401은 다음달 국내 임상시험도 신청할 예정이다.

ABN401은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c-Met)가 변이된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항암제 신약이다. 에이비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ABN401의 약효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에이비온은 급성 방사능 증후군(ARS: acute radiation syndrome) 치료제로 개발된 약물 ABN601의 국내 임상도 추진한다. ABN601은 미국 클리브랜드바이오랩스와 공동 연구 중이다.

에이비온은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사 케이피엠테크가 지분 45.7%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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