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장범준 '송승아, 수지보다 예쁘다고 해서 소개받았다'

'슈돌' 장범준·송승아 부부가 첫 출연했다/사진=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김가연 인턴기자] 장범준·송승아 부부가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이르게 된 이야기를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장범준·송승아 가족이 첫 등장해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장범준과 송승아 부부는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송승아는 "제 기타 선생님이 그냥 알아두면 좋은 사람이라고 소개해줬다"고 말했고, 장범준은 "미쓰에이 수지보다 예쁜 사람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소개받았다"고 전했다. 송승아는 "욕 엄청 올라올 것 같아"라며 웃었다.

장범준은 첫 만남을 떠올리며 "힐을 안 신고 왔다. 그런데서 약간 인간의 됨됨이를 느꼈다. 뭔가 나를 배려해준 게 아닌가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송승아는 "나 몰랐는데 오빠 키?"라며 "이성을 만나기보다는 그냥 좋은 오빠 만나러 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승아는 "두 번째 만났을 때 사귀자고 했다. 그래서 ‘이 남자는 뭐지?’ 했다"며 "그러고 나서 제가 노래를 들어봤다. 어떤 사람인가 싶어서. 노래를 들어봤는데 좋은 사람, 선한 사람인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간 것 같다. 나를 많이 좋아해 주는 것 같다 싶어서"라고 덧붙였다.

김가연 인턴기자 katekim22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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