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3월 국회 열어야'...황교안 '북한의 진정성 걱정돼'

황교안 신임 자유한국당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취임 인사차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국회 민주당 대표실을 예방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대표에 "2월 국회는 열지 못해 공전했는데 3월 국회는 빨리 열어 여러 민생법안을 처리할수 있도록 여야가 합의를 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오늘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가 나올텐데 결과가 나오면 여야가 힘을 합해서 해야할 일이 많을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황 대표님께서 여러가지 잘 챙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국민 기대에 부응하겠다"면서도 "국회 어려움은 여당이 잘 풀어주셔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선 "남북관계가 잘 풀려서 안보걱정없는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 지금까지 북한이 진정성있는 합의, 역할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점이 많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를 잘 보고 판단해서 북한의 비핵화가 국제화되는 방향으로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당 대표는 다음달 4일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모임 '초월회'에서 다시 만난다. 이 대표는 "초월회 모임에서 여야간 협치할 사안을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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