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욱, 펜싱 그랑프리 男사브르 우승…김준호 동메달

오상욱[사진=국제펜싱연맹(FIE)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 오상욱(23·성남시청)이 국제펜싱연맹(FIE) 국제그랑프리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오상욱은 24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국제그랑프리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아론 실라지(헝가리)에 15-10으로 이겨 금메달을 따냈다.

그는 8강에서 빈센트 앙스테트(프랑스)를 15-11로 꺾었고, 준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김준호(화성시청)를 15-7로 제압한 뒤 결승에서도 우세한 경기로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11월 알제리 월드컵 동메달, 이달 초 바르샤바 월드컵 동메달에 이어 그랑프리 금메달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김준호는 개인전 동메달을 추가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