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통과'…동물권단체 시민 지지 호소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동물권단체가 동물에 대한 임의도살 금지법 통과를 요구하며 거리 행진에 나섰다. 이들은 도살장으로 동물을 실어 나르는 차량을 재연해 보여주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동물권 단체인 '동물해방물결'은 21일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심사ㆍ통과를 국회에 촉구하며 이같이 시내 행진을 벌였다

이 단체 회원들은 이날 낮 12시30분께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가 정쟁으로 파행을 거듭하는 사이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은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개들은 오늘도 트럭에 실려 도살장 등으로 끌려간다"며 개들을 실어 나르는 트럭을 개 인형을 이용해 재현했다. 이 트럭은

안국동, 경동시장, 명동 등 도심을 돌며 거리 홍보를 벌였다.

동물해방물결은 26일까지 서울 지하철 홍대입구역 등에서 유세활동을 이어간다. 26일에는 개 도살 금지 촉구 서명을 국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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