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별풍선 터진다…주가 '훨훨'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아프리카TV가 이달들어 높은 주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프리카TV는 전날 4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달 말 대비 18.36% 상승이다. 특히 코스닥 상승률 3.04%를 상회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은 지난해 실적 개선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아프리카TV는 매출액 373억원, 영업이익 75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15.0%, 1.1% 증가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광고 매출이 7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1.5% 증가했다"며 "지난해 3분기 아시안 게임 등 기저에 소폭 역성장 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올해는 광고 부분에서의 고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증권가는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아프리카TV의 영업이익이 370억원으로 전년 대비 36.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이템, 광고, 오픈스튜디오 등 전부문 고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광고 매출은 22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 숏클립 VOD 전용 앱인 프리캣 출시, SBS아프리카TV와 같은 채널 확장, 자체 VOD 콘텐츠강화 등을 통해 광고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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