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지난해 영업손실 362억원…적자전환

2018년 연간 매출액 약 1271억원, 전년 대비 16% 증가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1271억원, 영업손실 362억원, 당기순손실 4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됐다. 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 324억원, 영업손실 39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미르의 전설' 지적재산권(IP) 사업의 확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상승했지만 라이센스 게임 매출채권 일회성 대손충당금 설정으로 인해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채권 일회성 대손충당금은 소송 등으로 인해 로열티 매출 회수가 되지 않은 것으로, 적절한 법적인 조치와 사업적 협상을 병행하고 있어 충분히 회수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올해 위메이드는 신작 모바일게임 '미르4', '미르M', '미르W' 출시와 '미르의 전설' IP 사업 확장 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중국 37게임즈의 '전기패업' 저작권 침해 소송 승소, 지난 1월 액토즈가 제기한 '미르의 전설' IP 저작권침해정지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 승소 등을 통해 법적 지위를 탄탄하게 구축했고 이를 토대로 IP 사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21일 '이카루스 M'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으로 대만, 동남아, 중국 등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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