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서초구 기술직 인사 갈등 풀리나?

서울시공무원노조, 28일 서울시-서초구 인사협의회 열어 인사 갈등 풀릴 것으로 전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청 기술직 4급 직위를 행정직으로 승진(예정) 발령함으로써 촉발된 서울시와 갈등이 해결될 것인가?

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신용수)는 이번 일로 피해를 입은 당사자를 비롯 다양한 의견을 수렴, 어떻게 하면 원상회복을 넘어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수 있는가 고심해 왔다며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섰다.

노조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특히 이번 문제가 사안의 본질보다 서초구청장의 소속 정당이 다르다는 이유 등등 정치적으로 덧칠된 상황에서 서공노는 인사실무책임자들과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시 행정국장과 서초구 부구청장을 연이어 만나 장시간 대화를 나누었다"며 " 28일 시·구인사운영협의회를 열어서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확약을 받았다"고 전했다.

노조는 또 해결방안은 교류인사 재개로 직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과 허공에 떠 버린 기술직 4급 직위를 복원하는 것이 포함되는 것이며, 나아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기술직 공무원들의 상위직급 확대방안이 함께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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