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GS리테일, 실적 저조 이미 주가에 반영'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NH투자증권은 31일 GS리테일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지만 현재 주가가 이미 이를 반영하고 있다며 목표가는 3만8000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은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253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전망치를 26%가량 밑도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비수기 진입으로 영업효율성이 낮아지고 인건비 관련 일화성 비용이 반영되며 상생지원금을 상쇄할 정도의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기존점 성장률은 약 2%로 안정적인 수준이지만 1분기 역시 비수기로 수익성 개선 폭의 확인이 필요하다"며 "슈퍼의 경우 최근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 경쟁이 과열되고 있어 보수적으로 접근한다"고 했다. 다만 호텔은 안정적인 영업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신규출점이 둔화됐지만 수익성 개선활동이 지속되며 올해는 한자릿수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다만 현재 주가가 올해 실적 전망치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19배에 해당돼 이미 성장성과 안정성에 대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판단돼 투자의견과 목표가를 각각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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