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세청, 구글 361억원 세금 탈루 혐의 적발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일본 세무 당국은 구글 일본 법인을 상대로 지난 2015년 4분기 35억엔(약 361억원)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적발했다고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 일본 법인은 광고 사업 수익을 세율이 낮은 싱가포르 법인의 소득으로 신고하는 방식으로 세금 부담을 줄여 왔다. 일본 세무 당국은 최근 구글 일본 법인을 상대로 세무조사를 마치고 추징세액 10억엔을 통보했다. 구글 일본 법인은 일본 시장에서 올리는 매출에 견줘 납세액이 매우 낮다는 지적을 받으며 역외 탈루 의혹이 계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구글 일본 법인 관계자는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언급을 피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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