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나경원 첫 임무는 임시국회 소집…선거제도 결론 도출 기대”

文대통령, 5당 원내대표 회담 소집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2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를 향해 "나 원내대표의 첫 번째 임무는 12월 임시국회 소집을 통해 민생과 개혁을 위한 많은 과제를 풀어내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당내 토론과정을 거쳐서 민심과 일치하는 선거제도로의 결론을 도출해내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특히 지난 11월, 청와대에서 합의된 여야정 협의체 5당 원내대표들 간 합의문에 따른 대표성과 비례성을 강화하는 선거제도로의 개편 즉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하늘에서 떨어진 게 아니라 한국당 원내대표가 한국당을 대표해 청와대에 가서 합의한 사실이라는 점을 꼭 인식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김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지금이라도 선거제도 개혁의 진정성을 보이겠다면 단서와 조건 없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전체 의원총회를 통해 당론으로 채택하고 이를 조속히 합의하기 위한 임시국회 소집에 응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문 대통령은 본인의 소신을 말로만 언급하지 마시고 행동으로 보여달라"며 "즉각 5당 원내대표 회담을 소집해 선거제도 개편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해주길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말했다.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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