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광주한방병원, 치매 예방·치료 임상 연구 본격 추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동신대학교 광주한방병원은 김재홍(침구의학과) 교수팀이 정부 지원을 받아 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한 본격적인 임상 연구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동신대 광주한방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는 ‘2018년 한의기반융합기술개발 다빈도 난치성 대응기술개발사업’의 임상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김재홍 교수팀은 오는 2020년까지 3년 동안 5억6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전침(전기침)과 전산화 인지 재활 병용치료가 치매 증상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데 얼마나 효과적이고 안전한지를 연구한다.이를 위해 임상 연구 대상자를 모집한다. 3개월 이상 기억력 저하를 경험한 만 55세 이상, 85세 이하의 성인이 임상 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연구 참가자는 진료비, 검사비, 치료비 부담 없이 약 8주 동안, 총 24회의 전침과 전산화 인지 재활 병용치료, 전산화 인지 재활치료를 받는다. 치료를 마치고 12주 뒤 임상연구 평가가 이뤄진다.참가 문의는 동신대 광주한방병원 임상시험센터로 하면 된다.김재홍 교수는 “난치 질환인 치매 예방과 치료를 위한 양·한방 융합치료기술을 개발하고 협력 진료와 연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김 교수팀은 지난 16일 동신대 광주한방병원 한의대 강의실에서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침전기 자극기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탐색하기 위한 연구자 임상시험 개시 모임’을 갖고 임상 연구 중 발생할 수 있는 사안들에 대해 최종 논의했다.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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