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네르아띠 황준호 대표 ‘갑질 논란’…몰래 매장 찾아 낙서·서류 훔치기도

사진=JTBC ‘뉴스룸’ 화면 캡처

유기농 빵 프렌차이즈 ‘보네르아띠’ 대표의 ‘갑질’과 관련한 보도가 나왔다.11일 ‘JTBC’는 보네르아띠의 황준호 대표가 매장 직원에게 부모까지 언급하면서 심한 욕설을 퍼붓는 등 직원과 점주를 상대로 갑질을 했다고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황 대표는 한 가맹점의 투자 점주와 갈등이 생기자, 해당 매장을 뒤져 제빵사의 보건증을 훔쳐 나왔다. 이후 점주는 ‘보건증이 없는 직원이 있다’는 민원을 받고 출동한 구청 위생과의 현장 지도를 받았다.이어 황 대표는 소송을 진행 중인 투자 점주의 매장을 밤사이 찾아, 곳곳에 매직으로 욕설이 담긴 낙서를 하기도 했다.또 공개된 녹취록에서 황 대표는 “너 이 XX새끼야. 어디서 처맞지 말고. 너네 엄마 오라고 그래 아들이 이렇게 XX같이 무시당하고 있다고”라면서 직원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황 대표는 현재 직영점을 제외한 전국 5곳의 투자 점주와 소송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황 대표는 매체를 통해 “제가 돈을 못 받은 게 대부분이다. 준비가 덜 된 상황에서 시작하다 보니깐 문제가 많아 다툼이 있는 거다”라고 해명했다.그러나 점주들은 황 대표가 거래명세서를 부풀려 과도한 금액을 요구했다고 반박했다. 한 점주는 “원두가 만약에 25,000원짜리면 이거를 막 38,000원에 부가세 별도로 막 꽂아 버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픈 한두 달 만에 적자를 메워야 했다며 “내역 자체도 금액도 타당하지 않은 그런 내역을 받아서 운영을 하게끔까지 해줬는데, 운영을 못 한 거는 네 잘못이라며”라고 토로했다.한편 네티즌들은 “프렌차이즈 대표들은 왜 이렇게 갑질하지” “와 밤에 가게 들어가서 훔치는 거 소름이다” “대표의 인성이... 입이 안 다물어지네요” “수준이 진짜 초라하다” “문제된 프렌차이즈 가지 맙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7071410552834167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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