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코스터 속 코스피·코스닥, 동반상승 마감(종합)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코스피는 연중 최저치까지 급락하고, 코스닥 역시 720선이 무너지는 등 하락세를 연출했지만 이후 기관의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전일대비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35.2원)보다 3.1원 내린 1132.1원으로 마감했다.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7% 오른 2156.26을 기록하며 2150선을 탈환했다. 이날 기관은 1878억원어치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6억원, 1728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한때 2117.62까지 떨어지며 1% 이상 급락,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오후부터는 낙폭을 줄여가며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으로 반전했다.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오전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06% 오른 7만800원에 장을 마쳤고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각각 4.80%, 2.03% 올랐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각각 0.34%, 0.43% 내렸다.이외 상승 종목은 SK텔레콤, LG화학, 포스코, 삼성물산 등이 포함됐다. 진양화학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한진, 금호전기, 진양산업, 신세계 I&C, SPC삼립, 삼일제약 등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등이 상승했다. 특히 의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2.85% 오른 1만3026.49로 장을 마쳤고 전기가스업종은 2.01% 상승한 930.55로 마감했다.이날 상승 종목은 396개, 하락 종목은 418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1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코스닥 지수는 74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은 장 초반 718.48까지 하락하며 72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오전 한때 시총 상위주 중 셀트리온헬스케어(-2.82%), 신라젠(-3.61%), CJ ENM(-0.63%), 에이치엘비(-3.92%) 등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셀트리온헬스케어(3.07%), 신라젠(0.23%), CJ ENM(3.32%), 에이치엘비(4.42%) 등으로 상승전환했다. 상위 10개 종목 중 나노스를 제외한 9개 종목이 상승마감했다.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이날 700억원 가까이 매수했고, 외국인은 306억 원, 개인 360억원어치를 매도했다.업종별로는 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이 2.12%, 섬유ㆍ의류업종이 1.94% 상승한데 이어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반도체, 음식료 및 담배 등의 업종이 상승했다. 이날 상승 종목은 635개, 하락 종목은 544개로 집계됐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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