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고리' 印尼서 나흘만에 진도 5~6 강진 잇따라 추가 발생(종합)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인도네시아 남부 숨바섬 인근에서 2일(현지시간) 진도 5~6 규모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지난달 28일 술라웨시 섬 인근에서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가 온 지 나흘만이다.USGS에 따르면 세계 표준시 UTC 기준 1일 오후 11시 12분 숨바섬 남부 은공기 사투 지역에서 33km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5.0의 강진이 발생했다.이어 15분 뒤 바로 옆인 해상 31km 부근에서 진도 5.4의 지진이 뒤따랐으며 30분 경 후 규모 5.9의 강진이 또 다시 발생했다. 17분 후인 2일 오전 0시 16분 규모 6.0의 지진이 이어졌다. 불과 1시간 10분 만에 규모 5.0 이상의 강진이 인근 지역에서 4건 연달아 발생한 것이다.숨바섬은 지난달 28일 강진과 쓰나미가 발생해 현재까지 확인된 것만 800명 이상이 숨진 술라웨시 섬 남부에서 약 1600km 떨어져 있다.앞서 한 외신은 USGS를 인용해 숨바섬 바로 위에 있는 플로레스섬 엔데로부터 남서쪽으로 250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다며 USGS가 잠정적으로 규모를 6.2로 발표했다가 5.9로 낮췄다고 전하기도 했다.이 외신은 지진 직후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고, 사상자 등 피해 보고도 아직 들어오지 않은 상태라고 보도했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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