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태풍 ‘솔릭’ 대비 긴급회의 개최

태풍 피해 최소화 위해 수해취약가구 옥내 배수시설, 역류방지시설 등 설치 지원·관리, 빗물펌프장·수문 등 사전점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21일 오전 양천구방재종합상황실에서 태풍 ‘솔릭’을 대비, 태풍대비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통과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구는 이날 회의를 통해 기상전망을 확인, 태풍 사전대비를 위한 전 부서 대응점검에 나섰다.신월·신정동 수해취약가구 234가구를 대상으로 태풍 및 침수대비 안내문을 발송, 22일 오후 1시부터 안양천 주차장 차량진입을 통제한다. 또 빗물펌프장 5개소, 펌프 57대, 수문 45문에 대해 사전점검을 했다.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기상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 협조체계도 강화한다.
침수취약가구 옥내 배수시설·차수판·역류방지시설 등 설치를 지원·관리하고, 현장 기동순찰반을 가동한다.특히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이 유사시 담수할 수 있도록 도시기반시설본부, 감리단, 시공사 등 관계기관과 사전협의했다.또 하천변 인명피해 예방대책을 강화하여 하천이용을 자제시키고 유수장애시설을 정비한다. 계획홍수위 도달 예상 시 주민들이 대피할 수 있도록 재난문자 발송 등 조치를 강구한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태풍경로를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철저한 사전대비로 주민들의 태풍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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