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총리에 '크리켓 영웅' 임란 칸 취임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크리켓 스타 출신인 임란 칸(65) 파키스탄 테흐리크-에-인사프(PTI) 총재가 18일(현지시간) 제22대 파키스탄 총리에 공식 취임했다.주요 외신에 따르면 칸 신임 총리는 이날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취임식을 갖고 "항상 파키스탄의 주권과 보전, 단결, 복지, 번영을 위하고 최선을 다해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선서했다.칸 총리는 전날 의원 3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하원에서 176표를 득표해 96표를 획득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무슬림연맹(PML-N) 총재를 제치고 총리로 선출됐다. 칸 총리가 이끈 PTI는 지난달 25일 진행된 총선에서 151석을 차지해 집권 여당이 됐다.칸 총리는 크리켓 국가대표 출신으로, 1992년 크리켓 월드컵에서 파키스탄을 우승으로 이끌어 국민적 영웅이 됐다. 1996년 정계에 진출한 그는 반부패 이미지를 내세워 정치적 입지를 넓혀왔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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