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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 / 사진=AP연합뉴스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팀의 역전승에 기여했다.오승환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홈 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10일 다저스전(⅔이닝 2실점)에서 콜로라도 이적 이후 첫 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11일 경기에서는 휴식을 취하고 이틀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이날 경기에서 그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8회초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첫 타자 매니 마차도를 커터 3개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으며 저스틴 터너에게는 볼 세 개를 연달아 던졌다가 풀카운트까지 끌고 간 뒤 1루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마지막으로 그는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중견수 뜬 공으로 처리했다.오승환은 공 13개로 1이닝을 책임졌으며 8회말 타석에서 대타 데이비드 달로 교체됐다. 또한 올 시즌 4승 3패 3세이브를 기록 중인 그의 평균자책점은 2.63에서 2.59로 낮아졌다.이후 콜로라도는 0-2로 끌려가던 9회말 2사 1, 3루에서 라이언 맥마혼의 끝내기 우월 석 점 홈런으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구원승은 오승환에 이어 9회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브라이언 쇼가 기록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