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유한양행, '실적 개선+R&D 성과' 기대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신한금융투자가 유한양행에 대해 실적 개선과 신약 파이프라인 진전이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자가 개발 품목인 고지혈 복합제 '로수바미브'와 고혈압고지혈 복합제 '듀오웰'의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며 "자체 개발 품목의 호조로 올해 제품 비중은 25.6%(+0.1%p), 영업이익률은 5.7%(+0.2%p)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019년 제품 비중과 영업이익률은 각각 26.6%(+1.0%p), 6.2%(+0.5%p)로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연구개발(R&D)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배 연구원은 "현재 국내 임상 2상에 있는 폐암치료제 YH25448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임상 2상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품목 허가 신청이 예상된다"고 기대했다.올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매출액 3748억원·영업이익 195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배 연구원은 "매출액은 3760억원(+6.6%, 이하 YoY)으로 예상된다"며 "전문의약품 매출은 2422억원(+10.7%), 일반의약품 매출은 315억원(+0.5%)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해외 사업부 매출은 645억원(-2.8%)으로 부진의 끝이 보이겠다"며 "영업이익은 222억원(+14.3%)으로 2분기 연속 감소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덧붙엿다.영업 이익률은 5.9%(+0.4%p)로 개선되고, 매출원가율은 70.0%(-0.2%p)로 소폭 낮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R&D비용은 248억원(+9.5%)으로 '영업이익+연구개발비용'은 470억원(+11.7%)으로 추정했다. 배 연구원은 "세전이익은 286억원(-8.9%)으로 감소하겠다"며 "작년 2분기 실적에는 일회성 수익인 투자자산평가 및 처분이익이 약 5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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