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여성대상 범죄 우려'…인천경찰, 여성밀집 주거지역 점검

여성밀집 주거지역 점검에 나선 경찰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은 여름철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25∼29일 여성 밀집 주거지역 16곳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선다.각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이 여성근로자나 여대생 기숙사 등 여성들이 주로 거주하는 곳에 시설주(관리인)와 합동으로 실시한다.CCTV 설치·녹화 상태를 비롯해 방범창 설치 여부, 경비인력 배치 여부 등 건물 전반에 대한 범죄취약 요인을 점검하게 된다. 경찰은 범죄 취약점이 발견되면 시설관리자나 건물주에게 자체 개선을 촉구하고, 지자체와 협의해 범죄예방시설물을 보강할 계획이다.또 여성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도 홍보한다.안전수칙은 ▲혼자 살더라도 베란다, 현관 등에 남성의류나 남성용 구두 놓아두기 ▲창문 경보기 등 경보장치 설치하기 ▲택배 상자·우편물 봉투를 버릴 때는 인적사항이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기 ▲호신용 호루라기 갖고 다니기, 휴대전화에 112긴급신고 앱 설치하기 ▲골목길을 걷다 수상한 사람이 따라오면 주위에 도움 청하기 ▲평소 다니는 길의 CCTV, 비상벨 위치 확인하기 등 이다.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여름철 여성 대상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범죄 피해를 예방하고자 점검에 나선다"며 "범죄예방은 무엇보다 스스로 조심하는 자세가 중요하므로 평소 범죄예방수칙을 잘 숙지해 실천하고, 주변 불안요소에 대해서는 경찰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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