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시대에 불시착한 문과형 인간=철학 교수가 문과생들을 위한 인공지능 강의를 책으로 내놓았다. 저자는 "인공지능 시대야말로 철학은 필수"라고 말한다. 로봇과 인간의 '존재'부터 바라봐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기술이 발달할수록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다카하시 도루 지음/한빛비즈/1만4000원)
◆늦깎이 CEO=사례를 들며 늦깎이 창업가들을 소개한다. 김승남 잡코리아 회장, 김용덕 테라로사 대표 등 비교적 인생 후반에 자신만의 꿈을 발견하고 새 삶을 일궈낸 이들의 얘기를 들려준다. 이들은 다니던 회사의 경험을 살리기도 했고 본인의 경력과 무관하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도 했다. (문성철 지음/바른북스/1만5000원)
◆투자자의 적=신흥국을 중심으로 경제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저자는 전통적인 경제학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기존의 경제학이 시장과 시장 참여자가 이성적인 존재라고 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 및 기관투자자, 상장기업, 정부기관, 감독기구 등 모두 서로 다른 행동오류에 빠질 수 있다고 조언한다. (주닝 지음/이콘/2만5000원)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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