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카이엔 국내 첫 선...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 '올 11월 출시'

포르쉐 신형 카이엔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포르쉐가 창립 70주념을 맞았다. 포르쉐코리아는 15일 기념식을 열고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3세대 신형 카이엔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이날 포르쉐코리아는 서울 양재 필 파킹 야외 특설 무대에서 포르쉐 브랜드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 (Sportscar Together Day)’ 행사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창립 70주년을 맞은 포르쉐가 ‘포르쉐 스포츠카 70주년 역사’를 주제로 전 세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기념 행사의 일환이다. 행사에서는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신형 카이엔을 공개하고 70년 역사의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로서 가치와 비전을 전했다.키르쉬 대표는 "스포츠카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포르쉐 AG의 ‘전략 2025’에 맞춰 단순히 스포츠카를 생산하는 업체를 넘어,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선보이는 대명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올 7월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와 11월 ‘신형 카이엔’을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포르쉐 3세대 신형 카이엔 공개<br />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포르쉐 창립 70주년 기념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가 열린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필파킹에서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3세대 신형 카이엔을 공개하고 있다. 2018.6.15<br /> mjkang@yna.co.kr<br /> (끝)

이날 첫 선을 보인 신형 카이엔은 이전 모델과 비교해 지능형 경량 구조, 강력한 주행 성능, 탁월한 드라이빙 다이내믹 및 스마트 드라이버 어시스턴트 시스템 등 포르쉐 스포츠카의 정체성에 더욱 가까워졌다. 포르쉐의 상징 911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키르쉬 대표는 "포르쉐는 언제나 포르쉐라는 명제를 가장 잘 증명하는 차"라고 자신했다. 강력한 터보 엔진, 8단 팁트로닉 S 변속기, 새로운 섀시 시스템과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광범위한 연결성을 제공하는 차량 제어 콘셉트를 통해 카이엔만의 스포티한 매력과 편안함을 한층 더 강화했다.6기통 3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한 카이엔은 최고 출력 340마력(250kW), 최대 토크 45.9kg.m의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6.2초(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장착한 경우 5.9초)가 걸린다. 최대 속도는 245km/h에 달한다.편의 및 안전 사양도 돋보인다. 포르쉐 어드밴스드 콕핏은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새로운 디스플레이 및 포르쉐 제어 콘셉트의 중심에는 최신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PCM)의 12.3인치 풀HD 터치스크린이 위치한다. 신형 파나메라에서 처음 선보인 PCM은 음성 제어를 포함, 광범위한 디지털 기능의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포르쉐 신형 카이엔 실내

이 밖에도 긴급 제동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과 포르쉐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 등 운전자에 따른 맞춤형 어시스턴스 시스템이 지원된다.신형 카이엔은 오는 11월 국내 출시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180만원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시장 상황과 국내 고객의 수요에 맞춰 신형 카이엔의 모델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키르쉬 대표는 “한국 시장에 차별화된 제품 전략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객 분들께 만족감과 행복감을 선사하며, 포르쉐는 앞으로도 언제나 포르쉐로 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16일에 진행되는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 행사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브랜드 역사 소개, 포르쉐 키즈 드라이빙 스쿨,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포르쉐 신형 카이엔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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