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온기 도는 코스피…남북 경협株 줄줄이 상한가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6.12 북미 정상회담이 재추진되면서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28일 오전 9시26분 현재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78포인트 오른 2473.58을 기록하고 있다. 4.20포인트 오른 2465.00으로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일시적으로 경색된 북미 관계가 다시 회복세로 돌아선 영향인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백악관 행사에서 6.12 북미 정상회담 개최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급별 상황을 보면, 개인이 39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8억원, 20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업종별로는 남북 경협과 연관된 비금속광물(17.81%), 건설(12.11%), 기계(5.81%), 철강금속(5.41%)업종 등이 크게 오르고 있다.동양우, 현대건설우, 현대비앤지스틸우, 성신양회, 성신양회우, 성신양회2우B, 현대시멘트, 동양철관, 신원우, 부산산업, 현대상사, 현대로템, 한라, 대호에이엘등이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반면 바이오주는 하락세다. 의약품업종은 1% 넘게 내리고 있다. 자금이 남북 경협주로 일시적으로 몰린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POSCO와 한국전력이 3%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2% 넘게 하락하고 있다.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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