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복심 전해철 의원 “전남 신안군 현안 적극 지원할 터”

“역대 신안 선거에서 금권·부정선거 만연해…적극 대응 나설 것”26일 압해도서 정책간담회···“실력 갖춘 천경배 당선시켜 달라”

26일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경기 안산시 상록수 갑)이 전남 신안군을 방문해 천경배 신안군수 후보를 지지하고 신안군 발전을 위한 중앙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천경배 선거사무소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차기 당 대표 출마설이 나오는 전해철 의원이 섬지역 방문의료 서비스 확대 등 신안군 현안에 대해 중앙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해철 의원은 신안 선거에서 부정·금권선거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공명선거 감시단 파견 등 감시 활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는 전해철 의원의 신안방문과 이 같은 발언은 매우 이례적으로 향후 대응에 이목이 집중된다.전해철 의원은 지난 26일 오후 신안군 압해도 천경배 신안군수 후보 사무실 방문 후 송공항에서 ‘신안의 삶을 바꾸는 정책 간담회’를 열고, 신안의 주요 현안 청취와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정책 간담회에는 전해철 의원을 비롯해 천경배 신안군수 후보, 김문수 도의원 후보, 이상주 군의원 후보와 선거사무소 관계자, 당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정책 간담회에서 천경배 후보는 주제 발표를 통해 신안지역의 허술한 소방?치안에 대한 정부차원의 시스템 연구, 섬지역 의료사각 지대 주민을 위한 정책 방안, 고령자·노약자를 위한 ‘돌봄방문의료 서비스’확대 시행, 섬지역 주민 이동권 확대보장 등의 현안을 설명하고 여당과 정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이에 대해 전해철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정, 평등, 균등의 가치를 신안에서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신안군민의 열악한 거주환경에 대한 여당과 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6일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경기 안산시 상록수 갑)이 전남 신안군을 방문해 천경배 신안군수 후보를 지지하고 신안군 발전을 위한 중앙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천경배 선거사무소

이어 “신안 증도는 해저유물의 보고이며, 신안해저유물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겠다”면서 “중부권에 들어서는 각종 문화 전시 시설과 보조를 맞춰 신안을 문화예술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에서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 의원은 천경배 후보의 남북협력기금을 통한 신안소금 대북지원을 높게 평가했다. 전 의원은 “천 후보의 대북지원(안)은 뛰어난 기획력에서 나온 소중한 정책이다. 꼭 성사되도록 민주당이 이뤄내겠다”고 말했다.전해철 의원은 천경배 신안군수 후보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천경배 후보는 많은 경험과 뛰어난 실력을 겸비한 인재이자 더불어민주당의 보배”라면서 “민주당을 믿고 당선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더 잘할 수 있게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것은 신안군민이 천경배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특히, 전해철 의원은 “역대 신안군 선거에서 잦은 선거법 위반과 금품 선거 등에 대해 중앙당 차원에서 이미 파악하고 있다”며 “신안에 거듭된 부정 타락선거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예의 주시하고, 관리 감독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전해철 의원은 목포에서 대성초와 영흥중을 나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냈으며, 노무현재단 상임운영위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등을 역임했다.더불어민주당 차기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유력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26일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경기 안산시 상록수 갑)이 전남 신안군을 방문해 천경배 신안군수 후보를 지지하고 신안군 발전을 위한 중앙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사진=천경배 선거사무소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newsfact1@naver.co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newsfact1@naver.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