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평생학습관 '책을 읽다, 은평을 잇다' 프로젝트 시작

작은도서관 활동가 역량강화 통해 네트워크 기반 다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의 은평구평생학습관은 2018년 서울시 시민제안 평생학습프로그램 네트워크 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돼 은평 작은도서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책을 읽다, 은평을 잇다' 프로젝트를 18일부터 시작했다.은평구 내에는 현재 약 80여 개 작은도서관이 운영 중이나, 17개 공립 작은도서관을 제외한 대부분 작은도서관들은 아파트, 주민센터, 복지관, 종교 시설 등 민간차원으로 운영돼 인적·물적 자원이 풍부하지 못하고 지속성을 담보하기도 쉽지 않은 여건이다.이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책을 읽다, 은평을 잇다' 프로젝트는 은평구평생학습관(어린이영어도서관)과 은평마을 작은도서관 네트워크, 상명대학교가 공동주관한다.
‘작은도서관 활동가 자신만만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작은도서관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마을도서관 기능과 역할, 장서개발 및 도서관리, 독서지도법, 어린이 북아트 제작, 대상별 특화프로그램 제공하는 등 도서관 운영 전반에서 느끼는 고충을 함께 해결, 협력관계를 맺는다.또 자신만만 교육을 통해 개발한 도서관별 특화프로그램은 ‘작은도서관 방학누림’과 10월 ‘은평북페스티벌’에서 활동가들이 주민 대상 직접 시연으로 주민들과 함께 만들고 즐기는 학습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작은도서관 활동가 역량 강화 및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주민들의 학습수요에 부응하는 지역밀착형 학습서비스 체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갈 것” 이라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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