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이웃과 주차공간 나누면 최고 2500만원 지원

부설주차장 야간개방 시 2000만원, 전일개방 시 2500만원 한도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에 팔을 걷어 부쳤다. 주차난 해소 일환으로 종교시설, 학교 등 일반건축물의 주차장을 이웃과 공유하는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사업’ 사업으로 지난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이란 주택가 지역 내 활용 가능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사업이다. 구는 주차장 개방을 위해 시설비(차단기 설치, 도색 등) 및 주차장 운영(주차구획 배정, 요금징수 등)을 지원하고 건물주는 주차장을 개방, 인근 주택가 주차난을 완화시키는 사업으로 비어있는 주차장을 인근 주민들과 나누어 쓰도록 하는 주차장 공유 문화를 말한다.구에서는 2년 이상 약정하고 주차장 5면 이상을 개방하는 시설에 부설주차장 개선공사비를 지원한다. 야간만 개방 시는 2000만원, 전일 개방 시에는 2500만원까지 지원한다.구는 올해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으로 70면의 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며 종교시설, 학교, 일반건축물 등 집중추진 대상지를 선정 현장방문 설득과 더불어 신청을 받고 있다.또 학교의 경우 참여율 제고를 위해 주차장 10면 이상(2년 이상 약정) 개방 시 개선공사비 최대 2500만원의 지원금을 지원한다.김우영 구청장은 “구는 그린파킹사업, 양방향무인주차시스템 등 구민들에게 편의를 제공, 주차난과 불법 주차를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부설주차장 개방 공유사업을 통해 이웃과 함께 해결하는 공유문화 확산을 기대한다. 구민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밝혔다.공유사업 신청 및 기타 문의사항은 은평구 교통지도과 주차장관리팀(☎ 351-7823)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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