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타임 평창] 아! 믿었던 심석희·최민정 꽈당…女쇼트트랙 1000m 노메달(종합)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와 최민정(오른쪽)이 22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1,000m 결승에서 마지막 한 바퀴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충돌하고 있다./강릉=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 쇼트트랙 원투펀치 최민정(20·성남시청)과 심석희(21·한국체대)가 동반 메달을 기대했던 1000m에서 모두 넘어져 입상권 진입에 실패했다. 최민정과 심석희는 22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 함께 출전했으나 최민정이 4위(1분42초434), 심석희는 실격으로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두 선수는 수잔 슐팅(네덜란드),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킴 부탱(캐나다)까지 다섯 명이 겨룬 결승에서 레이스 막판까지 하위권을 맴돌았다. 한 바퀴를 남기고 바깥쪽으로 추월을 시도했는데 코너를 돌면서 치열한 자리 싸움에 심석희가 넘어졌고, 옆에 있던 최민정까지 쓰러지고 말았다. 슐팅이 금메달(1분29초778), 부탱이 은메달(1분29초956), 폰타나가 동메달(1분30초656)을 가져갔다. 여자 쇼트트랙은 이 경기로 평창올림픽 일정을 모두 마쳤다. 우리 대표팀은 최민정이 1500m에서 우승, 3000m 계주에서 정상에 올라 금메달 두 개를 따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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