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10선도 돌파…IT·금융주↑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코스피가 장중 상승폭을 키우면서 2510선도 넘어섰다.14일 오후 1시3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0.80포인트(1.24%) 오른 2511.3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2490선과 25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오후에도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2510선도 돌파했다. 코스피가 장중 2510선에 올라선 것은 지난 6일 이후 처음이다.기관이 4728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도 46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521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업종별로는 은행(2.94%), 의료정밀(2.23%), 비금속광물(1.90%) 등이 상승세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신한지주(3.72%), KB금융(3.45%) 등 은행주들이 강세다. 현지시간으로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2월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1.25%~1.50%로 조정한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이밖에도 한국전력(2.47%), 삼성전자(1.56%) 등이 오르고 있다.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 IT주들의 약진도 돋보인다. LG전자(5.21%)는 안정적인 실적 전망과 외국계 증권사 CLSA의 투자의견 '상향' 보고서가 등장하면서 6년 7개월 만에 10만원을 돌파했다. 삼성에스디에스(4.77%), LG디스플레이(1.51%), SK하이닉스(0.26%), 삼성SDI(0.23%) 등도 최근 부진에서 점차 회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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