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책 문제점, 전문가들이 들여다본다…국민안전안심위 개최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국무총리실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국민안전안심위원회(이하 위원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출범한 위원회는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의 예방·관리 등 안전정책과 민생·교육·복지·환경 정책 등 안심정책에 대한 국무총리의 자문에 응하기 위해 설치된 자문위원회로, 학계·언론계·시민사회 등에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인사를 중심으로 한 18인으로 구성됐다. 이날 회의는 포항 지진, 영흥도 낚시어선 전복사고, 용인 타워크레인 전복사고 등 각종 재난과 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정부의 재난대책 수립·집행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재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그간 정부 노력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사고가 반복되는 만큼, 안전대책을 수립하고도 사고가 재발하는 악순환을 끊을 수 있도록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 정부가 발표할 예정인 식품·교통·산업안전 대책 추진 현황에 대해서 살펴보고, 포항 지진 이후 새롭게 제기된 포항지진의 지반증폭 및 액상화와 데이터를 분석해 위협 요소를 사전에 감지하는 재난관리 시스템의 해외 운영사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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