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흥식 금감원장 '잘못된 금융관행 적극 개선 노력해야'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25일 "잘못된 금융관행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로 개선과제를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원장은 이날 간부회의를 열고 "이 같은 금융관행 개혁 노력은 궁극적으로 금융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금감원이 '국민 체감 20대 금융 관행 개선' 등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으나, 아직 국민의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특히 최 원장은 "소비자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정보력, 자금력이 우수한 금융회사의 우월적 지위 남용으로 피해를 본다고 인식하는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달라"고 주문했다.대표적인 '우월적 지위 남용'의 사례로는 은행이 전세ㆍ주택자금대출 만기연장을 거부할 때 소비자가 대체 회사와 상품을 찾는 데 필요한 시간을 주지 않는 점을 꼽았다.최 원장은 지난 22일 첫 회의를 연 '금융감독ㆍ검사ㆍ제재 프로세스 혁신 태스크포스(TF)'와 관련해선 "감독 및 검사·제재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