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효성, 현 주가가 하단…매수 관점 접근'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NH투자증권은 24일 효성에 대해 수익성 높은 투자 계획과 대주주 지분매입 가격 고려 시 현 주가는 하단이 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둔화 가능성 및 과징금 이슈로 주가가 조정 받았으나 현 시점에서는 주요 악재의 해소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봤다.황 연구원은 "6월 이후 주가 부진 이유로 추정되는 분기실적 둔화 가능성과 증권선물위원회 과징금이 확정됐기 때문에 주요 악재가 모두 해소됐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고 전년 동기보다 33.6% 감소한 2197억원으로 부진했고,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이 부과됐다"고 설명했다.하반기에는 완만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란 예상이다. 황 연구원은 "하반기 원가율 하락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일회성 손실 차감과 중공업 제품 출하량 증가, 화학부문의 PP 증설 설비 반영을 고려하면 완만한 성장세가 유지될 수 있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8.4% 증가한 2935억원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또 하반기 베트남 PDH·PP 투자의 본 계약과 지주사 전환을 통한 기업가치 증대 가능성이 주가 모멘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현재 베트남 정부와 PDH·PP 설비 투자 양해각서(MOU)를 맺은 상태"라며 "하반기에는 계약이 최종 확정될 것이고, 프로젝트를 통한 연간 영업이익은 약 2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판단했다.주가 관련 황 연구원은 "주가 조정 시의 대주주 지분매입 사례를 고려하면 현 주가가 하단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7월 대주주 매입 지분의 평균 단가는 약 16만200원이었다"고 짚었다. 이어 "국내외 설비 증설을 통한 성장성이 확보됐고,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 주가에서는 매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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